취미로 복린이 생활을 한지 4개월...
장비 욕심이 점점 생겨 복싱화를 구입하게 됐다..
처음에는 아디다스 복서호그2를 구매했는데 밑창이랑 신발이랑 본드로 붙어있는 구조가 맘에 안들고 퀄리티가 생각보다 떨어져서 환불을 했다ㅠㅠ
그리하여 구매한 나이키 마초마이2 스페셜 에디션!!
앞태랑 옆태가 상당히 이쁘다... 마초마이2 색상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좀 밋밋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살 겸 이쁜거 사고 싶어서 스페셜 에디션으로 구입했다.
국내 배송 매물을 구한다면 약 1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배송으로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라는 것...
본인은 해외배송으로 17만원에 구매했다. (13만원 + 배송비 4만원)
첫날 신어본 후기
복싱화 자체를 처음 신어봐서 매우 어색하고 오히려 발의 위치가 바닥이 아닌 신발 위라 발목이 꺾이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맨발이랑은 차원이 다른 접지력으로 스텝이 굉장히 가벼워졌고 테크니션이 조금 올라간 것 같은...그런 기분이 들었다.
쉐잎은 굉장히 서양인의 발에 맞춰 나온 느낌이었다. 본인은 발볼이 넓은 편이 아니었지만 꽤나 끼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길들여지면 문제 없을 수준 정도였다.
두번째로는 발바닥 아치형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굉장히 굴곡져있다. 본인이 평발이거나 발바닥의 아치 부분이 조금 편평하다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물집에 대한 고생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경험담)
신발끈 거는 부분이 고리로 되어있어 천이 찢어지거나 하는 걱정을 안해도 되는 것은 장점인 것 같다.
하지만 신었을 때 너무 이뻐서 모든 것이 용서된다...
발볼이 넓다면 반업 정도는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한달 후기
일단 깔창 프린트는 약 3일만에 다 벗겨졌다. 사우스포에 스텝을 많이 밟는 편이라 그런지 발바닥이 조금씩 밀린 것 같다.
하지만 기능 부분에서는 전혀 저하가 없었고 밑창을 한 번도 안닦아줬는데 접지력에도 문제 없었다.
한 달 정도 신으니 뻑뻑했던 신발이 발에 맞춰진 느낌이었고 현재는 정말 편하게 신고있다!!
결론: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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